7월부터 증심사 자향회에서 템플스테이 다도 체험을 봉사하고 있다. 그 동안 템플스테이에서는 오감깨우기 명상, 걷기 명상, 비누와 천연화장품,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템플스테이를 참가하는 사람들은 스님이나 담당자가 우려주는 차를 마시기만 하지, 다도를 정석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증심사 자향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수준높은 다도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 동안 조대금연캠프, 동구청소년 수련관에서 주최하고 있는 '지,덕,체 인지' 프로그램 등에서 다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한 체험자는 '처음에는 절도있는 동작들이 어색하고 어려웠지만, 두세번 차를 우리면서 자세가 올곧아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자향회 팀에서는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이 더 빠르게 배운다. 그리고 차를 통해 내 몸을 바르게 하는 법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꼭 체험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향회 팀의 재능기부와 더불어 참가자들에게는 차를 통해 인성함양과 더불어 힐링까지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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