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광주 무등산 증심사에 상수도가 설치돼 만성적인 용수부족 문제를 해결하게 됐습니다. 
증심사는 어제(14일) 경내 대웅전 마당에서 주지 중현스님을 비롯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임택 동구청장, 임방열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도 개통식을 열었습니다.  

[인서트]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그동안 (증심사는) 상수도시설이 없어 방문객들이 큰 불편함을 겪었고 소화용수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화재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었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상수도 공사가 시급했습니다.")

주지 중현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상수도 개통은 우리 증심사가 50년 가까이 진행해 온 5차 중창불사에 대미를 장식하는 화룡정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시·구비를 포함해 총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상수도는 증심사까지 1.8km구간의 매설공사를 마쳤습니다. 이번 상수도 개통으로 지하수와 계곡물을 사용해 온 증심사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