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심사 주지 중현스님의 신축년 새해 인사말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 한 해가 다 저물었습니다.
작년 한 해는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라는 단 한 가지 일 때문에
우리나라 모든 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다사다난'이라기 보단 '일사다난'이다.
작년을 우리가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그렇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올해도 새해 벽두부터 폭설에, 한파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날씨가 우리를 더욱 더 움츠리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불자님들은 날씨에 따라서
마음이 좌지우지되는 그런 사람은 되지 말자
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날씨가 춥다고 몸도 마음도 움츠리고
밖에서 코로나 같은 큰 위험이 우리를 위협한다고 해서
마음이 불안하고 이렇게 주변 환경에 따라서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이 되지 말자.
이런 마음가짐으로 올 한 해,
신축년 한 해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신축년 한 해는 항상 부처님께서 우리 불자님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그리고 증심사가 우리 신도님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부처님과 함께 증심사와 함께
마치 길이 없는 곳에 스스로 길을 내는 코끼리처럼
무소의 뿔처럼 자유롭고 당당하게
올 한 해 한 걸음 한 걸음 하루하루 나아가도록 합시다.
증심사 신도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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