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BTN뉴스] 호박죽 나누며 상인들 위로ㆍ희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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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3회 작성일 21-05-25 11:33본문
〔앵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비 나눔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광주의 천년고찰 증심사 자원봉사자들이 호박죽을 만들어 시장 상인들에게 나누며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뜨거운 불에 삶은 호박을 곱게 갈아 찹쌀가루를 함께 넣고 끓인 영양 호박죽입니다. 광주 증심사 자원봉사자들이 아침부터 모여 정성을 다해 맛있는 호박죽 300인분을 만들었습니다.
서명진 / 광주 증심사 자원봉사자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위해서 단호박죽을 맛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힘내십시오.)
잠시 후, 증심사 스님들과 봉사자들은 인근 남광주 시장을 돌며 정성스럽게 만든 호박죽과 연등을 상인들에게 나눠줍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코로나19로 힘든 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자비 나눔입니다.
중현스님 / 광주 증심사 주지 (상인분들이 조금이라도 힘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하셨으니까 맛있게 드시고 더욱 더 힘내서 코로나 잘 극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호박죽을 맛있게 먹은 시장 상인들은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신동주 / 남광주시장 상인 (10년 만에 맛있게 먹은 호박죽 같습니다.네 힘내서 열심히 코로나 극복하겠습니다. 파이팅.) 증심사 봉사자들은 평소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피자를 만들어 주고,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나누는 등 지역 소외된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편 그동안 상수도가 개통되지 않아 계곡물을 사용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었던 증심사는 최근 상수도관이 경내로 신규 개설되면서 생활용수는 물론 소방용수 사용도 가능해졌습니다. 지난 14일 열린 ‘증심사 상수도 개통 기념식’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굴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섭 / 광주시장 (증심사 상수도 개통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소중한 문화재를 아끼고 보존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또한 광주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비를 베풀며 사찰의 사회적 역할에 힘쓰고 있는 증심사. 때맞춰 상수도가 개통되면서 광주 시민들이 더 편안하게 무등산 천년고찰에서 힐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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